해양연맹소식

해양연맹, ‘해양산업 상호 협력체계 구축 포럼’ 개최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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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항만-물류-수산 각 분야 간 협력 방안 논의

△‘해양산업 상호 협력체계 구축 포럼’에 참석한 대한민국해양연맹 최윤희 총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쨰),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산업 상호 협력체계 구축 포럼’에 참석한 대한민국해양연맹 최윤희 총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쨰),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해양연맹(총재 최윤희)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해양산업 상호 협력체계 구축 포럼’을 개최했다.

국민의힘 최재형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해군, 해양경찰청이 후원한 이날 포럼은 KCTC 신태범 회장, 카본코리아 신동식 회장,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회장, 대한해양연맹 유삼남 고문, 한국예선업협동조합 김일동 이사장, 한국도선사협회 조용화 회장, 한국수산회 정영훈 회장,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안창희 회장,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 등 해양, 항만, 물류, 수산 등 관련 기업과 단체, 해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국가 해양력 강화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분야별 미비점을 보완해 정부가 올바른 해양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해운과 수산, 조선, 물류 등 해양산업 분야의 주요 현안과 향후 방안, 각 분야 간 협력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이한진 책임연구원이 ‘국가 해양력 강화를 위한 해운·항만·물류·조선산업 협력 방안’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마창모 본부장이 ‘수산업의 타 분야·협력 방안’을, 안양대학교 류종성 교수가 ‘국가 해양력 강화를 위한 해양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한진 책임연구원은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친환경 연료 추진 기술과 친환경 선박에 대한 현황과 현안을 소개했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에 대해 조선 분야는 기술개발 및 기자재 사용에 관하여, 항만은 적절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연료 보급시설 설치를 언급했다. 특히 해운과 수산분야에서는 친환경 선박 규제와 관련해 대책 마련과 정부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마창모 본부장은 선진국형 수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이 필수이며, 수산업과 타 분야 융합 협력 사례를 통해 해운, 항만과 협력함으로써 세계 대표 교역 상품인 수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류종성 교수는 5대 신산업과 5대 선도 기술을 소개했으며 해양산업의 융합을 위해 정부 부처 간의 벽을 허물고 해양 물리화학생물지질 공학 등 전분야가 참가하는 국가 연구 개발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은 서울대학교 주경철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교수,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양종서 박사, 포항공과대학교 정규열 교수,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홍선욱 대표, 한국수산기자재협회 공경석 회장이 현장과 토론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민국해양연맹 최윤희 총재는 “지금까지는 주로 분야별 발전 방안을 토론해왔으나 오늘은 조선과 해운, 수산, 물류 등 각 분야별 협조 방안을 토의할 것이다. 어려운 주제이지만 앞서가는 해양강국들의 사례를 볼 때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대내적으로 해양강국 건설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정책 수립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라며 “해양인 모두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같은 목소리를 내고 함께 뛰어야 한다. 오늘 포럼을 통해 해양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서울대 주경철 교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이한진 책임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마창모 본부장, 안양대 류종성 교수가 토론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서울대 주경철 교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이한진 책임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마창모 본부장, 안양대 류종성 교수가 토론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