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맹소식

대한민국해양연맹,해양영토 수호 정책토론회 오는 30일 개최

2025.10.20

12

해양영토.JPG

 

日·中 해양전략 대응과 북극항로 전략 논의

대한민국해양연맹(총재 최윤희 전 해군참모총장)은 오는 10월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독도 등 해양영토 수호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해양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해양영토 수호 전략과 해양안보 역량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후원하며, 해양영토 및 해양안보 분야의 학계·정책·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양병기 청주대 명예교수(한국정치학회 고문)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석주희 박사(동북아역사재단)가 ‘일본의 영토주권 전략과 독도 영유권 쟁점’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기태 박사(세종연구소)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김원희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가 ‘중국의 회색지대 전략에 따른 해양활동 증가와 대응방향’을 주제로, 중국의 비군사적 해양활동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접근을 제시한다. 김예슬 박사(한국해양전략연구소)가 토론을 맡는다.

세 번째 발제에서는 조은정 박사(국가안보전략연구원)가 ‘북극항로의 셰르파: 전략적 후방기지로서의 한반도’를 주제로, 북극항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양 패권 경쟁 속 한반도의 전략적 위상과 기회 요인을 짚는다. 토론자는 석영달 교수(해군사관학교)가 참여한다.

최윤희 총재는 초청의 글에서 “해양패권 시대, 국가의 안보와 경제 주권은 해양으로부터 비롯된다”며, “이번 토론회는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의 해양 전략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의 해양영토 수호와 해양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독도 영유권 문제와 동북아 해양안보 이슈를 둘러싼 국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해양정책 방향을 재점검하고 실질적 해양주권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 정책 포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대한민국해양연맹 사무국 이샘 과장(02-844-3889 / 010-6292-1513).

출처 : 해사신문(http://www.haesanews.com)